[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 청약신청을 받는다.
토지주택공사는 10일부터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세대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 토지주택공사는 10일부터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세대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부천원종 B2블록 조갑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394세대, 행복주택 197세대 등 591세대로 조성된다. 이번 공급대상은 공공분양주택 394세대로 전용면적 46㎡ 80세대, 55㎡ 314세대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격은 3억5천만~4억2천만 원 수준이다. 당첨이 되면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신청대상은 2022년 12월28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거주하는 성년자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4억 원 한도)까지 최장 30년 대출이 가능하다.
부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상세 소득, 자산 기준 등은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1월10일~13일), 당첨자 발표(1월26일), 계약체결(5월8일 이후) 순서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2월로 예정됐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에서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며 “부천원종 B2블록은 서울 접근성이 높고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가 인접해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