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2023년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2023년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시공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
이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 강선마을14단지를 수평 및 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90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3423억 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2025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뒤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에서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9조3395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조 클럽'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도 앞두고 있는 등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