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대신증권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주주환원정책 개선 기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06 08:5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주가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비은행계열사 포트폴리오 구축 중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역시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신한금융지주와 같은 전향적 배당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주주환원정책 개선 기대"
▲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주가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신한금융지주는 2일 진행된 경영포럼에서 자본비율 12% 초과분에 해당하는 자본 여력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동안 주가가 저평가된 요인이 부족한 주주환원 정책에 있다고 판단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전향적 배당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높은 자본비율과 자산건전성에도 불구하고 26% 수준에 머물렀고 배당성향 상승률도 상당히 점진적이어서 그동안 주가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신한금융지주의 전향적 배당정책 발표 이후 이 같은 기조가 다른 금융지주로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한금융과 KB국민, 하나금융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일제히 반등했다.

박 연구원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비율과 자산건전성이 담보된다면 국내 금융지주가 이에 준하는 배당성향을 가져가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미정으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