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SDS는 2023년 경기 둔화 우려에도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SDS가 2023년 경기 둔화 우려에도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 것으로 전망했다. |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SDS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삼성SDS 주가는 12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SDS는 금융권 및 제조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물류 부문의 실적 성장은 쉽지 않으나 수익성이 높은 IT 서비스 부문의 실적 가세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2023년 매출 15조8640억 원, 영업이익 91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 감소하는 것이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부문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비용 효율화 및 간편화는 공공 민간 필수 과제다. 따라서 삼성SDS의 높은 클라우드 기술경쟁력은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2023년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은 1조5022억 원으로 2022년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물류 부문의 실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P(운임)와 Q(물동량) 하락 영향 때문이다.
다만 디지털 포워딩 기반의 회원사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삼성SDS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업체다.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주요 서비스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2023년 안정적 실적 흐름에 주목할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