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쿠쿠전자, 전기밥솥 특허소송에서 쿠첸에 승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7-04 16:4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쿠전자를 상대로 쿠첸이 제기한 전기밥솥 기술관련 특허 권리범위확인 심판의 항소심에서 쿠쿠전자가 이겼다.

쿠쿠전자는 4일 쿠첸과 벌인 특허소송에서 재차 승소하며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쿠쿠전자, 전기밥솥 특허소송에서 쿠첸에 승리  
▲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쿠첸은 쿠쿠전자의 전기밥솥에 적용되는 특허발명품 ‘안전장치가 구비된 내솥 뚜껑 분리형 전기 압력조리기’의 기술이 독자적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제기했다.

이 특허는 전기밥솥의 내솥 뚜껑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기술로 분리형 커버 형태의 전기밥솥에 적용되는 쿠쿠전자의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다.

특허심판원은 이 기술이 쿠쿠전자가 독자적으로 발명해 제품에 적용한 권리범위에 속한다고 판정하며 쿠첸이 제기한 청구를 지난해 7월14일 기각했다.

쿠첸은 이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판결이 나왔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화한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특허를 침해하는 사례에 대해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첸 관계자는 “소송결과가 나온지 얼마 안 되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계획은 없지만 대법원에 상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