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김정주 전 넥슨 창업주의 계좌에서 85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9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김정주 전 넥슨 창업주의 계좌에서 85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4% 내린 210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6% 내린 151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9% 상승한 31만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85%), 도지코인(-0.67%), 에이다(-2.72%), 폴리곤(-1.13%), 다이(-0.16%), 폴카닷(-1.1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1.0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관한 시장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 인상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1만7천 달러(약 2157만 원)에 가까워졌다”며 “2023년에도 현재의 부정적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주 전 넥슨 창업주의 계좌에서 85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해킹됐다.
이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에 따르면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해킹 범죄자 A씨에 앞서 11월 징역 6년, 추징금 1억1천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김 전 창업주의 가상계좌에 접속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약 85억1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