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모아 2억4천만 원을 기부했다.
현대건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급여 모금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2억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38억 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이번 성금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쓰인다.
이와 별도로 현대건설은 H-그린세이빙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H-그린세이빙은 탄소배출권 획득과 연계된 에너지효율개선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국 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지원과 감축량 평가절차를 거쳐 절감되는 온실가스 양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를 통해 확보한 배출권수익을 환경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에너지 교육사업에 쓰인다.
현대건설은 기후위기에 노출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기여하기 위해 H-그린세이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6개 사회복지시설에 522개의 고효율 LED 조명교체를 실시했고 2개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빛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