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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전날 약세에 장중 2310선 후퇴, 코스닥도 700선 밑으로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23 1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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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여파가 국내증시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뉴욕증시 전날 약세에 장중 2310선 후퇴, 코스닥도 700선 밑으로
▲ 23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3포인트(1.62%) 낮은 2318.60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3포인트(1.62%) 낮은 2318.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30.87포인트(1.31%) 낮은 2325.8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804억 원어치, 22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101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에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5%), 나스닥지수(-2.18%)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금비(21.24%), 코오롱글로벌우선주(7.64%) 등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03%),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바이오로직스(-2.55%), SK하이닉스(-1.64%), LG화학(-1.92%), 삼성SDI(-2.83%), 현대차(-0.63%), 네이버(-2.71%), 기아(-1.10%), 셀트리온(-3.31%) 종목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17.83포인트) 낮은 697.1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0.09포인트(1.41%) 낮은 704.93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78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2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04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 신스틸(29.94%)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이 밖에 더코디(26.68%), 헝셩그룹(20.10%) 등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주가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1.95%), 스튜디오드래곤(-1.25%), 카카오게임즈(-2.81%)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에코프로비엠(-3.06%), 엘앤에프(-3.35%), HLB(-5.58%), 에코프로(-4.00%), 펄어비스(-4.93%), 리노공업(-3.35%) 종목 주가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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