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서울타워(남산타워)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번갈아 점등하고 수교 기념 영상을 타워 하층부에 송출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N서울타워(남산타워)에 베트남 국기가 비춰졌다.
N서울타워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22일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N서울타워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N서울타워는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베트남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10초 간격으로 번갈아 점등했다. 또한 타워 하층부에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영상을 송출했다.
CJ푸드빌은 “이번 점등식은 N서울타워를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상생 관계를 발전시켜온 지난 30년을 축하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 번영과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22일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수교일로 지정했다.
수교 이후 한국 베트남의 교역은 늘어나 2021년 교역 규모는 8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베트남은 한국의 교역 대상국 가운데 교역 규모 기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을 상대로 줄곧 흑자를 냈다. 대베트남 무역수지 누적 흑자는 3088억 달러에 이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점등식이 많은 분께 양국의 협력 소식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