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전날 발표된 실손보험료 요율 인상과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비교적 긍정적 결과”라며 “시장의 우려보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 ▲ 22일 NH투자증권은 전날 발표된 실손보험료와 자동차보험료 조정 결과가 손해보험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다. 사진은 손해보험협회 상담센터 내부 모습. |
손해보험협회는 21일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료를 평균 약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1세대와 2세대 상품 보험료는 각각 6%와 9% 오르고 3세대는 14% 인상된다.
정 연구원은 “실손보험료는 3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손해율이 형성된 상황에서 예상보다 합리적 수준으로 인상폭이 결정됐다”며 “향후 4세대 전환 가입자가 늘더라도 4세대는 구조적으로 1~3세대보다 과잉진료 가능성이 낮은 만큼 손해보험사 입장에서 부담 가질 요인은 아니다”고 파악했다.
같은 날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 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2.5% 내리며 삼성환재와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도 이른 시일 안에 비슷한 수준의 인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2% 인하는 다소 아쉽지만 내년 시행될 제도 개선안 효과가 요율 인하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비개인용(영업용, 업무용)과 특약 비중을 감안하면 실제 원수보험료에 미칠 영향은 1~1.5% 수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더 이상 요율 관련 우려가 손해보험주 주가에 부담이 되지 않으며 요율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긍정적이다”며 “자동차보험보다 장기보험 비중이 큰 보험사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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