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은행 주가가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전환설 등 미래사업과 지배구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1일 제주은행 주가가 인터넷은행 전환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
21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제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2.18%(300원) 내린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은행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1만37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10.91%(1500원) 뛴 1만52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며 오전 9시30분쯤 시초가인 1만3750원까지 밀렸다.
이후 다시 매수세가 몰리며 오전 10시 넘어 1만5천 원을 회복했으나 또 다시 강한 매도세가 나오며 오전 11시 넘어 결국 하락 전환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전환과 관련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은 지난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제주은행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환하는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두나무를 파트너로 합류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구체적 내용도 담았다.
두나무는 이에 즉각 입장자료를 내고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제주은행 주가는 움직였다.
제주은행 주가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보도 이후 전날까지 최근 3거래일 동안 63.69% 올랐다.
16일 25.00%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일 0.95%, 20일 29.72% 등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