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들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본인확인기관 3사와 함께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한시적 규제 완화) 임시 허가 승인을 9일 받았다고 밝혔다.
▲ 16일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본인확인기관 3사와 함께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임시 허가 승인을 9일 받았다고 밝혔다. |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규제가 풀리며 전자고지를 추진하는 공공 및 민간 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번호를 본인확인기관이 암호화할 수 있게 됐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인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2년 동안 법적 리스크없이 신한카드 앱 회원에게 전자고지를 제공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11월 공공기관 전자문서 중계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전자문서유통 전문기업 포뎁스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또 내년 1분기부터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개시한다.
신한카드는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사업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신한카드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다양한 국내 산업분야가 데이터 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2900만 명의 회원, 270만 개의 가맹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역량을 갖췄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는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카드업 본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