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올해 마지막 미국 FOMC 임박,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12 09:1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까워졌다.

14일 열리는 이번 FOMC에서 점도표 상향여부, 경제전망 변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 발언에 주목해야한다는 증권가의 조언이 나왔다. 
 
올해 마지막 미국 FOMC 임박, 주목해야 할 세 가지
▲ 12일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 12월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가 가까워졌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연합뉴스>

12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결과는 시장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주목할 부분으로 전부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점도표의 상향여부에 주목하라. 점도표는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의 각자의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표를 뜻한다. 

시장은 이미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내년 전망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9월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수치가 더 오르는 지를 관찰해야한다”며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가 제시한 금리전망은 4.0%인데 이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경계 시각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경제전망치 변화가 제시됐다. 

연준은 FOMC 이후 경제전망을 공개하는데 여기서 실업률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전망이 이전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야할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는 내년 실업률과 PCE 물가를 각각 4.6%, 2.9%로 예상했다.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수 있는 실업률과 PCE 물가는 각각 5%와 3%로 제시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만약 경제전망에서 내년도 실업률이 5%보다 낮거나 PCE 물가가 3%보다 높다면 빠른 정책 기조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파월 연준의장의 입에 주목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FOMC 이벤트는 정책 결정과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 핵심이다”며 “파월 의장이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시사한 금리속도조절과 고금리 환경 지속 기조가 유지되는지를 반드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연준의 정책전환을 미리 반영하며 움직였는데 파월 의장이 기대에 부합하는 기조를 보여주는지 확인팔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에스티팜 실적 1분기가 바닥, 4분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
한화투자 "애경산업 실적 돌파구 필요, 중국 의존도가 오히려 '독' 됐다"
한화투자 "하이브 공연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 가능, 엔터업종 톱픽"
하나증권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고성장에 다수의 신작 더해지는 중"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 우선협상대상로 선정, 하나은행도 첫 도전에 성공
하나증권 "하이브 향후 1년 내 신인 남자그룹 4팀 데뷔, 방시혁 적극 참여"
하나증권 "F&F 중국 성장 모멘텀에 집중할 때, 하반기 실적 좋을 듯"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주택사업 중단' 보도 놓고 "검토한 바 없어"
DS투자 "크래프톤 게임 30종 개발 또는 퍼블리싱 준비, 추가적 인수합병 기대"
LIG넥스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위성 개발 계약, 3200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