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리드가 미접종자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중단했다.
셀리드는 9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의 임상2b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셀리드는 9일 기초접종용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을 조기 종료하고 추가접종용 백신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
AdCLD-CoV19-1은 코로나19 미접종자 및 미감염자를 대상으로 투여하는 기초접종용 백신이다.
셀리드는 만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을 모집해 AdCLD-CoV19-1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계획했었다. 2021년 11월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2b상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셀리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국내외 항체 보유율과 백신 접종율이 높아져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상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추가접종용 백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셀리드는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백신 개발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접종 백신 대비 경제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가접종 용도로 개발중인 'AdCLD-CoV19-1 OMI'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