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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결정 D-1, 조용병 진옥동 임영진 회추위 눈에 들 전략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07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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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의 다음 회장을 뽑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최종 회장 후보로 선택되느냐 만큼이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각각 면접 당일 어떤 포부를 밝히느냐도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신한금융 회장 결정 D-1, 조용병 진옥동 임영진 회추위 눈에 들 전략은
▲ 8일 신한금융그룹 다음 회장 최종 후보 1명이 결정된다. 사진은 회장 후보에 오른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외이사 12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열린다.

신한금융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 3년 동안 신한금융을 이끌 다음 회장을 결정한다. 회추위는 오전 9시쯤 회의를 시작해 이르면 오전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12월13일 열렸던 직전 회추위는 낮 12시 조금 넘어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는 지금보다 후보군이 2명 더 많은 5명이었다.

현재 올라있는 후보는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행장, 임영진 사장 등 3명이다. 회추위는 각 후보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을 거쳐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각 후보자는 회추위 앞에서 신한금융을 이끌 비전과 전략 등을 밝히는데 사외이사 앞에서 경영 포부를 밝힐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에는 각자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뒤 1~3개 정도의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인력 관리방안 등이 공통질문으로 포함됐다.

올해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주요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디지털 전환 등의 주제가 주요 질문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면접인 만큼 각 후보자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다만 회장 후보 3명 모두 3년 전 회추위 때도 후보에 올라 면접을 경험한 만큼 긴장감은 다소 덜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자들이 면접 전후에 기자들과 만나 각오나 면접 분위기 등과 관련해 어떤 말을 할지도 관심사다.

임영진 사장은 당시 면접장에 들어가면서 “면접을 준비하면서 34년 동안 신한에서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신한맨으로서 이력을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당시 “고객과 함께 가야하는 점을 강조하겠다”며 다소 평이한 메시지를 내놨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이번 회추위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조용병 회장의 재연임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바라본다. 동시에 회추위 이후 임영진 사장과 진옥동 행장의 다음 리더십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음 리더십 경쟁을 펼칠 임영진 사장과 진옥동 행장의 의지와 포부 등을 가늠해볼 수도 있는 셈이다.

조용병 회장은 3년 전 회추위 면접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원점에서 준비해서 위원들에게 잘 설명하겠다”며 기본과 초심을 강조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뒤에는 “오늘 발표는 이사회에서 면접을 보기 위한 자료가 아니고 실제 실행계획이기 때문에 내일부터 바로 실행에 들어간다”며 발빠른 실행을 다짐했다.

조용병 회장은 당시 면접에서 ‘신뢰’ ‘개방’ ‘혁신’을 3개의 축으로 삼고 이에 따른 신한금융만의 구체적 경영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금융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 위원장은 회추위 직후 브리핑 등을 통해 최종 후보 선정 배경 등을 설명할 수도 있다.

3년 전 이만우 당시 신한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오로지 신한의 장래를 위해 (새 회장을) 뽑았다”며 “신한의 혁신금융 추진과 아시아 리딩금융그룹 달성을 목표로 ‘용병’을 선발한 것이지 ‘추대’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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