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로이터 "TSMC 미국에 2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 400억 달러로 투자 늘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2-07 10: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2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외매체 보도가 나왔다.

7일 로이터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더 짓기 위해 투자금액을 40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 "TSMC 미국에 2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 400억 달러로 투자 늘려"
▲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기 위해 4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는 해외매체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TSMC로고와 미국 및 대만 국기.

이와 같은 TSMC의 투자는 외국기업 투자 규모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로이터는 120억 달러를 들인 TSMC의 첫 번째 제조시설이 2024년부터 가동되고 2번째 공장은 2026년부터 가동돼 3나노 공정으로 불리는 최신 반도체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TSMC의 주요 고객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은 이날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열린 장비반입식에 참석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애리조나에서 하고 있는 일은 미국 전역과 전세계적으로 중요하다”며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류 TSMC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을 소개하면서 “TSMC의 최첨단 시설이 미국에 들어선 것은 활기찬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큰 걸음이다”며 “(바이든 정부의) 계속된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크 류 TSMC 회장은 “2개의 반도체 공장(팹)이 완공되면 연간 60만 개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해 연간 매출 100억 달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TSMC의 주요 고객기업인 애플과 엔비디아, AMD의 반도체도 TSMC의 애리조나 신규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애플은 TSMC와 협력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며 “TSMC가 미국에 더 깊은 뿌리를 내리면서 협력을 더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의 최고경영자인 리사수도 “AMD는 TSMC의 2개 공장에서 큰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SMC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