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번가에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11번가는 1일 새 대표이사에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 11번가 새 대표로 안정은 최고운영책임자(사진)가 내정됐다. 11번가 첫 여성 CEO다. |
안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11번가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이끌게 된다.
안 내정자는 야후코리아와 네이버, 쿠팡, LF 등을 거쳤다.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1번가에는 2018년 합류해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
안 내정자는 11번가에서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동영상 리뷰 서비스 '꾹꾹' 등을 담당했다.
올해 초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은 뒤에는 11번가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등 새로운 서비스 기획에 참여했다.
안 내정자는 “아마존 글로벌 서비스, 라이브커머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을 극대화해 11번가 소비자가 최상의 쇼핑경험을 얻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11번가는 하형일 대표가 기업가치 증대에, 안 내정자가 차별화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