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미국 긴축완화 기대'에 2500선 바라봐, 코스닥도 3일째 상승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01 17:3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약 3개월 반 만에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에 장을 마쳤다. 11월29일부터 3일 연속 올랐다.
 
코스피 '미국 긴축완화 기대'에 2500선 바라봐, 코스닥도 3일째 상승
▲ 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11.43포인트(1.17%) 상승한 2501.43에 장을 열며 장 시작부터 2500선을 넘겼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선 위로 올라온 것은 8월19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이다.

하지만 이후 단기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채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8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발표되고 원화 강세가 약화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장중 22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29억 원어치를 담았고 개인투자자는 27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건설(2.2%)과 증권(2.1%), 섬유의복(1.4%), 금융(1.2%)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64%)와 삼성전자우선주(0.54%), 현대차(1.48%), 네이버(0.27%) 등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34%)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4%), SK하이닉스(-0.35%), LG화학(-2.43%), 삼성SDI(-0.41%)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1.52%) 상승한 740.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1.43포인트(1.57%) 오른 740.97에 장을 시작했는데 장 막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나스닥지수의 4%대 급등 영향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각각 2422억 원과 14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7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건설(3.8%)과 오락문화(3.2%), 컴퓨터서비스(2.4%)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카카오게임즈(-0.57%)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펄어비스(3.10%)와 리노공업(3.09%) 주가가 3% 이상 올랐고 천보(2.57%)와 HLB(2.00%) 등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1원 내린 1299.7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는 3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8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