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하락, 중국 제로코로나 반발시위에 투자심리 위축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1-29 09:1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반발시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적) 발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하락, 중국 제로코로나 반발시위에 투자심리 위축
▲ 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8포인트(1.54%) 내린 396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6.86포인트(1.58%) 떨어진 1만1049.5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24일 신장 위구르 지역에 발생한 화재가 중국 봉쇄조치로 인해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소식에 시작된 시위가 수도인 베이징까지 퍼지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중국 정부는 10월에 발표했던 코로나19 봉쇄 완화조치를 번복해 시위대의 더 큰 반발을 초래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했고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장이 미국의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더 공격적일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하려면 2024년까지 금리를 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고 말하며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업종별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모든 업종의 주가가 내린 가운데 필수소비재(-0.3%), 경기소비재(-0.6%), 헬스케어(-0.7%) 업종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부동산(-2.8%), 에너지(-.27%), 소재(-2.2%) 업종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2.49포인트(2.63%) 크게 하락했다. 위험선호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엔비디아(-2.72%), 마이크론(-4.55%), AMD(-2.6%), AMAT(-2.22%)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약세를 이어갔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