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11-23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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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과도하게 벌어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 사이의 차이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골프존은 내년 해외진출과 신사업을 통한 성장이 예상됐다.
▲ 골프존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과도하게 벌어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 사이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골프존은 2023년 해외진출과 신사업 등으로 성장이 예상됐다. 골프존이 미국 코네티컷주에 개설한 스크린골프장 'Z스트릭트'. <골프존>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4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골프존 주가는 22일 10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괴리율 축소를 위한 목표주가 조정으로 성장에 대한 의견은 변함없다”며 “2023년 현금창출이 뛰어난 본업을 바탕으로 수직적(스마트골프장 신사업), 수평적 확장(해외진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프존이 내년부터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골프존의 2023년 해외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30.5% 늘어난 933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인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외 각 지역별 사업 전략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북미 지역에서 스크린골프와 선술집(펍)을 결합한 ‘골프펍’의 수를 2023년까지 4곳으로 늘리려고 한다. 골프존은 올해 초부터 코네티컷주에 골프펍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출 20억 원 달성이 유력하다.
일본, 중국 사업도 각각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골프존은 센서기반 골프연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센서에 기반한 기기 공급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중국에서는 2022년 하반기 봉쇄(셧다운)로 연기된 스크린골프 설치 수요가 2023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봤다.
국내에서는 스마트골프장 사업에 진출한다.
정 연구원은 “골프존의 스마트골프장 사업은 골프장 전사자원관리(ERP) 사업을 시작으로 고객관리 및 캐티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무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골프존의 전사자원관리 사업은 국내 주요 골프장 185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골프존뉴딘그룹의 계열사 골프존데카는 골프장 내 분석센서 설치와 개인용 스마트기기 판매 등의 기업과 개인사이 거래(B2C)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