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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11-17 1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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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스타 2022가 개막한 부산 벡스코 전시회장 전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이자 게임 이용자들의 축제인 ‘지스타 2022’가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게임 이용자들의 열기가 지스타 2022 현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 지스타 2022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줄에 사람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17일 지스타 202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일부 관람객은 개막식 전날 아침부터 기다리기도 했다. 

올해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 2947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2019년 3208개 부스보다는 적지만 참가사 수는 대폭 확대됐다. 전시장도 기존에는 벡스코 1전시장만 사용했지만 올해는 2전시장까지 넓혀 운영한다.

국내 대표 게임회사인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이 대거 참가해 신작 게임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 지스타 2022 입장 대기줄의 가장 맨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안성훈씨 등 일행 6명은 각자 하는 게임은 다르지만 지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는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와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20대인 안성훈씨 등 일행 6명은 전날 아침부터 현장에서 텐트를 치고 꼬박 하루 이상을 기다린 끝에 지스타 2022의 첫 번째 입장객이 됐다.

인천과 연천, 수원 등에 사는 이들은 10년 전부터 지스타가 열리는 해마다 부산을 찾아와 축제를 즐긴다고 했다. 서로 하는 게임은 다르지만 지스타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이후 계속해서 함께 축제의 장을 찾고 있다.
 
[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 벡스코 제1전시관 내부 넷마블 부스 전경. <비즈니스포스트>

안성훈씨는 “오늘 아침에 와도 입장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늦게 들어갈수록 대기시간이 길어 시연할 수 있는 게임 수가 적어진다”며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상품을 받기 위해서라도 빨리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전날부터 기다린 이유를 설명했다.

수능날이다보니 학교에 가지 않는 중고등학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날 아침 5시부터 기다렸다는 부산 거주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4명은 “(호요버스가 출시한) ‘원신’이라는 게임을 하는데 한정판 굿즈를 사기 위해 빨리 왔다”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창원에서 온 고등학생 2명은 경품 추첨을 위해 전시관 외부 부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이미 입장 대기 줄은 너무 길어져서 경품이라도 받자는 마음에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박우성군이 아직 출시 전인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게임을 시연해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즐기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박우성군은 “원래 하던 게임과 비슷한 장르기도 하고 지나가다 영상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친구들과 직접 게임을 하고 있다”며 “처음 하는 게임이지만 설명도 잘 돼 있고 생각보다 재미있어 출시되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2 현장에는 각 게임을 설명해주는 도우미들도 많았다. 게임을 하지 않는 기자도 이들의 도움으로 제일 쉬워 보이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를 넥슨코리아 부스에서 체험해봤다.
 
이날은 목요일임에도 관람객들이 지스타 2022 현장을 많이 찾아왔는데 금요일부터는 인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장] 3년 만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축제 지스타, 들뜬 관람객 긴 줄
▲ 지스타 2022에서는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사 관계자는 “오늘은 평일이라 이 정도고 금요일부터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말과 이어 휴가를 내는 직장인들까지 겹쳐 오늘보다 훨씬 더 북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2는 부산 벡스코에서 20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들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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