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중국을 공식방문해 경제협력과 미래산업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황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을 만나 북핵문제와 동북아 정세 등 현안에 대한 대책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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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 |
황 총리는 4박5일 일정으로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처음으로 회동한다. 또 리커창 중국 국무총리와 2년 만에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한다.
황 총리의 중국 방문은 리 총리의 공식 초대에 따라 이뤄졌다.
국무총리실은 "시 주석, 리 총리와 회동으로 경제와 문화방면에서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협력을 포함한 한반도·동북아정세 등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중국 톈진에서 27일 열리는 2016 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도 참석해 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정부의 정책적 대응방법 등을 소개한다.
오는 30일 중국 동북3성의 중심지인 선양을 방문해 한국과 동북3성 사이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동북3성을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동북3성은 랴오닝성과 지린성, 헤이룽장성으로 중국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최근 시진핑정부가 적극적 경제부양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