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에 강도 높은 개혁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1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임명장을 주면서 “토지주택공사가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서민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에 임명장을 전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교통부> |
원 장관은 이 신임 사장에 11월 말까지 자체 혁신방안 등에 관한 실행계획을 보고할 것도 요청했다.
원 장관은 우선 토지주택공사가 청렴한 조직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당이익 카르텔, 퇴직자와 유착관계 등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자체 혁신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 밖에도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 건설, 공공임대 아파트 품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국토부는 토지주택공사가 자체 혁신방안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12월 안에 토지주택공사 혁신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