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은 10월 한달 동안 미국·영국·프랑스 3개국에서 열린 김치 요리대회 ‘종가 김치 블라스트’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런던의 르꼬르동블루 본교에서 열린 김치 요리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
[비즈니스포스트] 대상이 후원한 김치 요리대회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에서 열렸다.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가 후원하고 다국적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를 비롯한 4곳이 공동 주최한 요리대회 '종가 김치 블라스트'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메인 행사인 김치 요리대회는 10월5일(현지시각)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파리 본교에서 가장 먼저 열렸다. 이후 같은 달 12일 영국 르꼬르동블루 런던 본교에서 영국 대회가 열린 뒤 마찬가지로 같은 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The CIA a Copia'에서 미국 대회가 열렸다.
프랑스 대회에는 참가자 317명 가운데 10명이 결승에 진출해 △백김치선(膳) △4가지 맛을 낸 라비올리와 김치로 속을 채운 새우찜 △김치, 소고기, 유자를 넣은 롤 등의 메뉴가 상위에 올랐다.
영국 대회에서는 참가자 202명 중 10명이 결승에 진출해 △소고기에 곁들인 총각김치를 넣어서 만든 코코넛커리 △김치카레소스, 파샐러드, 쌀크래커를 올린 구운 통삼겹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은 파이 등이 수상했다.
미국 대회는 312명이 참가해 8명이 결승에 진출했는데 △김치와 튀긴 토마토로 양념한 치킨, 와플, 소주를 넣은 브류모사 칵테일 △김치를 덮은 흰살 생선과 김치 리조또 △김치 까르보나라 아란치니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종가 김치 블라스트에서는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총각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의 활용과 요리법이 눈에 띄었다.
이경애 대상 식품 글로벌사업 총괄 중역은 "글로벌 1위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영광이다"며 "종가 김치가 전 세계인의 김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경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