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대신증권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이자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 커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11-10 09:0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온시스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회사채 이자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도 늘어나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이자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 커져"
▲ 대신증권이 10일 한온시스템 회사채 이자 비용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한온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8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됐다.

9일 한온시스템 주가는 8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자비용 증가 등에 따른 영업외 비용 확대로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4분기부터 이익률은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자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10월 3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때 평균 이자율이 6.4%로 파악됐다. 기존 평균 이자율 2.3%와 비교하면 약 3배가량 높아진 수준이다.

한온시스템의 이자 비용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2분기 말 기준으로 한온시스템은 만기가 1년에서 2년 남은 회사채 규모가 79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전체 한온시스템 회사채 규모의 46.2%에 이른다.

다만 4분기부터 이익률은 소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4분기부터 판매가격에 비용 일부를 전가하며 이익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온시스템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30억 원, 영업이익 10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따.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75.4%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