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옴시티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의 네옴시티 현장 방문을 앞두고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3일 네옴시티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공사 중인 네옴시티. |
3일 오후 2시 코스닥시장에서 희림 주가는 전날보다 27.00%(2530원) 오른 1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희림 주가는 전날보다 1.81%(170원) 낮은 92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급등했다.
같은 시각 도화엔지니어링 주식은 전날보다 22.27%(2140원)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글로벌 주가도 전날 대비 7.05%(2900원) 올라 4만4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네옴시티 관련주로 여겨지는 성신양회(6.86%), SNT에너지(6.11%), 세아베스틸지주(5.40%) 주가도 장중 5.0%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여진 수주지원단은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공략에 나선다.
원팀 코리아는 국토부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건설협회, 건설사 11개사, 모빌리티 2개사, 스마트시티 3개사 등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로 이뤄졌다.
원팀 코리아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로 향한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주도하는 초고층 빌딩, AI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미래 신도시 건설사업이다.
사우디 북서쪽 타북(Tabouk)지역에 서울시보다 44배 큰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를 짓는 사업으로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중심을 첨단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