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연준 정례회의 뒤 반등할까, JP모건 "하루에 10% 상승할 수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1-02 16:5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례회의 뒤 가파른 상승폭을 나타낼 수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이 나왔다.

연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인상폭이 예상보다 낮아지면 단기간에 매수세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연준 정례회의 뒤 반등할까, JP모건 "하루에 10% 상승할 수도"
▲ 미국 증시가 연준의 11월 정례회의 직후 가파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는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증시가 단기간에 크게 반등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재 미국 증시 약세장의 근본적 원인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최근 개최한 3차례의 정례회의에서 각각 0.75%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현지시각으로 2일과 3일 열리는 회의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가 아직 충분히 낮아지지 않았고 고용시장도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도할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이런 상황에서 연준 금리인상폭이 0.5%포인트로 예상보다 낮게 결정된다면 S&P500 지수가 하루만에 10%에 이르는 상승폭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완화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및 경제상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현재 다양한 경제적 요소를 고려할 때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금리 인상폭 완화에 시장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이 11월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행하더라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JP모건은 애플과 엔비디아, 클라우드기업 스노우플레이크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애플은 물가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분을 충분히 전 세계 소비자들에 전가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엔비디아는 다른 반도체주와 비교해 최근까지 더 가파른 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비교적 큰 종목으로 제시됐다.

JP모건은 애플과 엔비디아 주식에 모두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 목표주가는 200달러로 현재보다 약 32%, 엔비디아 목표주가는 220달러로 약 61% 높은 수준이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