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진, 역대 최대 외국인 인명피해 이태원 사고에 내국인 준하는 지원 검토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0-31 15:5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태원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들을 우리나라 국민과 차별 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 장관은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사상자의 장례지원, 보상 등에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자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서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13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a>, 역대 최대 외국인 인명피해 이태원 사고에 내국인 준하는 지원 검토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비상회의를 네 차례 개최하는 등 현재 외국인들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새벽 사고현장에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을 급파해 외국인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상황수습을 지원했다”며 “대사관에 사상자 명단을 비롯한 주요 정보를 신속히 통보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외교부 직원들이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1대 1 매칭으로 지정이 돼서 주한대사관과 긴밀히 협의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외국인) 유가족 입국 편의 제공을 위해 해당 우리 공관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위원들에게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은 모두 26명이며 15명의 부상자 가운데 14명이 귀가했고 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까지 15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외국인 사상자 수는 역대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