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금감원, 국민연금 비롯한 기관에 시장안정 적극 동참 요청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10-28 12:2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27일 오후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 10곳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 금감원, 국민연금 비롯한 기관에 시장안정 적극 동참 요청
▲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27일 오후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 10곳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은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자본시장 '큰 손'으로 꼽히는 대형 기관투자자들과 농협은행, 삼성생명 등이다.

금융당국은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향해 과도한 추종 매매 및 환매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시장 상황을 살펴 채권 매각 및 펀드 환매 등 시기를 최대한 분산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면 시장 불안이 더욱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기관투자자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자금 시장에서 대규모 환매를 단행할 경우 시장의 불안을 키우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MMF에서 대규모 환매가 발생하면 편입된 기업어음 등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채권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국민연금을 향해 P-CBO 매입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P-CBO는 새로 발행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말한다. 

정부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2000년 P-CBO를 도입했다. 중소기업 등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를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해 신용도를 높인다.

최근 채권시장 불안이 확대된 데 따라 그동안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에 힘입어 안전한 투자처로 꼽혔던 P-CBO 역시 수요가 급감했다.

다만 국민연금은 금융당국의 P-CBO 매입 요청에 내부 지침과 규정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공수처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 내란 우두머리 혐의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전력핵심설비' 14%대 올라 상승률 1위..
LG화학 최대 6천억 회사채 발행하기로, 만기 회사채 상환에 활용
비트코인 1억4960만 원대 올라, 전략자산화 경쟁 땐 100만 달러 상승 가능
검찰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가족 기소, 50회 걸쳐 회사 자금 유용 혐의
BYD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한국 출시 망설여, 한국 왜 해치백 무덤 됐나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정영채 영입, NH투자증권 사장 지낸 'IB업계 대부'
MG손보 노조 "예보의 청산 언급에 책임 물을 것, 노조 쟁의행위는 합법적"
채권 개미 탑승 행렬 올해도 이어지나, 국내외 단기채 ETF 향한 관심 커진다
아마존 5년째 신재생에너지 최대 구매기업, 세계 600여 개 프로젝트 투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