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은행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6개월간 한시적 완화, 추가 기업대출 기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27 17:3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은행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대율 규제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연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행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6개월간 한시적 완화, 추가 기업대출 기대
▲ 금융당국이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은행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회사채시장의 위축으로 기업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예대율 규제가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유연화 조치에 따라 예대율 규제 비율은 은행이 100%에서 105%, 저축은행은 100%에서 110%로 각각 완화된다.

금융당국은 은행 예대율을 산출할 때 한국은행 차입금을 재원으로 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취급할수록 예대율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 등에 따라 한국은행이 은행에 저리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예대율 규제 완화로 은행에 추가적으로 기업대출 여력이 발생하고 수신 경쟁이 완화되면서 대출금리 상승 압력도 일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6개월간 규제비율을 완화한 이후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유연화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의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오늘의 주목주]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LG엔솔 6%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
아이온2 초반 논란 씻어냈다, '소통 운영' 엔씨소프트 목표 달성 가능성 높아
금감원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합산 과징금 2조 사전통보, 역대 최대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