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남우 전 차장검사가 국가정보원 신임 기조실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관계에 따르면 김 전 차장검사는 조상준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공석을 채울 후임자로 내정됐다.
▲ 김남우 전 차장검사(사진)이 국정원 기조실장에 유력하다. |
김 전 차장검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부 법무과장,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 및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내다 2020년 8월 검찰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변호사로 일해 왔다.
1969년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우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한 뒤 1993년 중앙공무원교육원을 수료했고 이듬해인 1996년 사법시험 38회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조상준 전 실장은 25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를 받아들였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