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세트야 우타마(Setya Utama)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차관, 프라틱노(Pratikno)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이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G20 발리 정상히의 공식 차량 전달식을 마치고 G80 전동화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틱노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G20 발리 정상회의를 위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을 전달했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함께하는 회복, 더 강한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다.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됐다.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87대, G80 전동화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5 262대 등 모두 393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롱휠베이스(LWB)를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1년 10월 '인도네시아의 미래 EV 생태계'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을 선정한 바 있다.
G80 전동화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됐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다.
현대차그룹은 G20발리 정상회의에 전기차를 제공뿐 아니라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단순히 행사 차량 제공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 프라틱노(Pratikno)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1열)과 세트야 우타마(Setya Utama)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차관(2열)이 각 국 정상들이 이용하게 될 G80 전동화모델 롱휠베이스 모델을 시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