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약개발 기업 샤페론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2분 기준 샤페론 주가는 시초가(9천 원) 대비 5.78%(520원) 오른 9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샤페론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샤페론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모습.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 이명세 샤페론 대표이사, 김중곤 NH투자증권 ECM 대표,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
샤페론 주가는 장 초반 시초가보다 28.89%(2600원) 높은 1만1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샤페론은 공모가(5천 원)보다 4천 원 높은 9천 원에 장을 열었다.
샤페론은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 25.94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희망 공모가격(8200원~1만200원)보다 낮은 5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9.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 학내 벤처로 출발해 2008년 설립된 신약개발 기업이다.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 기반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대표 치료제는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누세린' 등이 있다.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샤페론은 2025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