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3분기 고객사의 친환경차 생산이 대폭 늘어나면서 믹스(제품구성비) 개선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 하나증권이 14일 현대모비스가 3분기 전동화 매출이 늘어나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부스 전경. |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2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19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한국 및 중국 고객사들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3분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매출 12조7천억 원, 영업이익 541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것이다.
3분기 현대모비스 실적은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전동화사업에서 매출 2조136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3분기보다 전동화사업 매출은 39% 증가한 것이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던 구간에서 벗어나 이익 증가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