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올해 첫 취항한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이 성공적인 성적표를 거뒀다.
제주항공은 올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 동안 운항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탑승한 승객이 모두 1만7273명으로 평균 탑승률 86.2%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항공은 올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 동안 운항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탑승한 승객은 모두 1만7273명으로 평균 탑승률 86.2%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탑승률이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한국~몽골 정기노선이자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취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을 활용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 동안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모두 53회 왕복 운항했다.
취항 첫 달인 7월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탑승률은 82.2%, 8월과 9월에는 각각 86.9%와 89.9%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보인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 점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인천~몽골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