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가파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전 11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TBC(비트코인 단위)당 0.03% 내린 277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전 11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TBC(비트코인 단위)당 0.03% 내린 277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소폭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오른 189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05% 상승한 39만7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리플(1.30%), 에이다(0.31%), 솔라나(0.06%), 도지코인(0.5%), 폴카닷(1.48%), 폴리곤(0.7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다이는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실업률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7일 발표된 미국 9월 실업률은 3.5%로 8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서면 비트코인은 앞으로 7일 동안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의 하반기 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늠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3일 발표된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