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쏘카 주가가 장중 12% 넘게 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쏘카의 전현직 경영인의 잇따른 무죄 선고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가가 크게 빠진 점도 저가매수세를 유입시켰다.
▲ 7일 쏘카 주가가 장중 12% 넘게 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현직 경영진이 타다 재판과 관련해 무죄를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
7일 오후 2시59분 기준 쏘카 주가는 전날보다 12.14%(1900원) 상승한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쏘카 주가는 전날 종가(1만5650원) 대비 0.64%(100원) 낮은 1만5550원에 장을 열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쏘카 주가는 장중 1만8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시가 대비17.04%(2650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 9월29일 이재웅 전 쏘카 대표이사와 박재욱 현 쏘카 대표이사가 차량호출서비스 '타다'의 불법영업 논란과 관련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법인 쏘카, 타다 운영사 VCNC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를 한 상태다.
쏘카 주가는 9월29일 0.97%, 30일 2.89%, 10월4일 3.13% 상승 마감했다. 10월4일 주가가 7.88% 하락했는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1거래일 만인 10월6일 다시 상승흐름으로 돌아섰다.
지난 8월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투자자들의 외면,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증대 등이 악재가 돼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8월22일부터 10월6일까지 쏘카 주가는 40.49%(1만650원) 하락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