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기대감과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재활용사업에서 GS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6일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6일 오후 1시55분 기준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7.12%(1만500원) 상승한 1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0.68%(1천 원) 오른 14만8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에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에 수혜를 입으며 2023년 실적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재활용사업에서 GS그룹과 협력을 확대하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서명식을 열고 합작회사 설립 소식을 알렸다.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에 모두 1700억 원 가량을 투입한다. 지분율은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와 49%를 갖는다.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올해 안에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2차전지 재활용사업뿐 아니라 2차전지 진단, 평가, 재사용 등과
같은 2차전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사업 경쟁력이 커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