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스타벅스 4년 동안 텀블러 1천만 개 판매, 이학영 "친환경 진정성 의심"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10-04 10:2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최근 4년 동안 1천만 개가 넘는 텀블러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가 환경을 보호한다며 펼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로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스타벅스는 텀블러 1126만 개를 판매했다. 
 
스타벅스 4년 동안 텀블러 1천만 개 판매, 이학영 "친환경 진정성 의심"
▲ 스타벅스가 최근 4년 동안 1천만 개가 넘는 텀블러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스타벅스가 올해 가을을 맞아 내놓은 기업로고(MD)상품. < SCK컴퍼니 > 

2019년 266만여 개, 2020년 298만여 개, 2021년 303만여 개, 2022년에는 9월말까지 259만여 개를 판매했다. 최근 4년 동안 국민 5명당 1명에게 텀블러를 판매한 셈이다. 

스타벅스가 판매한 텀블러 종류도 다양하다. 

스타벅스는 머그컵과 액세서리류 등을 제외하고 판매한 텀블러 종류만 연평균 448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같은 텀블러 판매량이 무색하게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배출량은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컵 배출량은 2017년 1393만여 개, 2018년 1789만여 개, 2019년 1870만여 개, 2020년 2524만여 개, 2021년 2650만 여개 등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배출한 일회용컵은 모두 10억2290만 개로 연평균 2억458만 개에 이른다. 

반면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는 ‘에코매장’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에코매장은 전국에 36개로 스타벅스가 전국에 운영하는 매장 1742개의 2%에 그친다. 

이학영 의원은 "스타벅스가 그동안 종이빨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커피박 재활용 등 자원순환 활동을 홍보하면서 연간 400여 종이 넘는 텀블러를 300만 개씩 판매한 것은 스타벅스 친환경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케 할 수 밖에 없다"며 "무분별한 기업로고 상품(MD)의 생산을 줄이고 고객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