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민주당 김한규 "보험사기 증가하는데 심사인력 줄어, 실효적 대책 필요"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9-30 17:1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보험사기 여부를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인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 공공심사부 심사직 직원은 2021년 16명에서 올해 14명으로 감소했다.
 
민주당 김한규 "보험사기 증가하는데 심사인력 줄어, 실효적 대책 필요"
▲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보험사기 여부를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인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공공심사부 심사직 인력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입원 적정성 심사 업무를 담당한다.

심사 업무를 맡을 인력이 줄어들면서 심사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한규 의원은 "보험사기가 누적돼 부정수급이 증가하면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어 모든 국민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보험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심사인력 1인당 입원 적정성 심사 처리건수는 2019년 705건에서 2020년 1169건, 2021년 1326건으로 집계됐는데2022년 상반기에만 901건을 기록해 올해 최대치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 처리일수도 2019년 615일, 2020년 796일, 2021년 683일, 2022년 6월 말 기준 693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처리일수가 급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2022년 6월 말 기준 처리되지 못한 총 미결건수는 1만4079건으로 집계됐다.

심사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동안 보험사기 적발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8년 7982억 원에서 2019년 8809억 원, 2020년 8,986억 원, 2021년 9434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했다.

특히 올해 8월까지의 적발액은 6892억 원으로 업계에서는 연간기준 사상 최초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와이지엔터, 베이비몬스터의 강력한 성장이 내년 관전 포인트"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일회성 비용 및 카카오 투입 부담, 실적은 점진적 회복세"
샤오미 전기차 인명사고에 주가 급락, "화재 차량에서 운전자 탈출 못해"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버블 폭발은 임박했나? 금값이 보내는 시장 신호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구금직원 현장 복귀, 조지아 공장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
키움증권 "HK이노엔 3분기에도 제약은 좋았다, H&B 사업은 힘들었다"
TSMC 실적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역대 최고가' 행렬, 2나노 수요 전망 낙관적
민주당·조국혁신당 '김은혜 중국인 3법' 비판, 김병주 "혐오 선동" 서왕진 "악법"
배재규 거침없는 약진으로 4연임 간다, 한투운용 ETF '순자산 20조' 찍고 질주
정부 한 달 만에 다시 부동산에 칼 빼, 시장 안정 의지에 전세대출까지 사정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