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사피온 NHN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 공급, 류수정 "AI생태계 적극 참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9-30 16:4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의 AI(인공지능)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이 AI반도체를 NHN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했다.

사피온은 NHN의 데이터센터인 NCC(NHN클라우드센터)의 인프라 확대구축사업에 AI반도체 X220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피온 NHN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 공급, 류수정 "AI생태계 적극 참여"
▲ 사피온은 NHN의 데이터센터인 NCC(NHN클라우드센터)의 인프라 확대구축사업에 AI반도체 X220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AI반도체 사피온X220 제품 사진. < SK텔레콤 >


사피온은 X220이 기존에 AI반도체 경쟁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검증하는 성과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데이터센터의 상용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 확대구축사업에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피온과 NHN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국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AI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크게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X220은 최근 진행된 인공지능 반도체 성능테스트(벤치마크)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의 제품 A2보다 성능과 전력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피온은 현재 X220보다 한층 성능이 뛰어난 후속 제품 X330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이사는 "사피온은 NHN클라우드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최초로 AI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AI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NHN클라우드와 사피온이 서로 협력해 향후에도 저비용 고효율의 AI 클라우드 인프라기술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정부가 국내 AI생태계 조성을 위해 AI반도체 및 AI서비스 활성화에 다양한 지원을 하는데 여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2020년 11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사피온X220’를 공개했다. 그 뒤 2021년 12월 AI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피온코리아를 설립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1월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함께 SK ICT(정보통신기술)연합을 구성해 800억 원을 출자해 미국법인 사피온을 설립한 이후 한국법인 사피온코리아를 그 아래에 뒀다.

미국법인 사피온은 글로벌 빅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사피온 공급계약 수주 및 AI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우수인력 영입과 투자 유치 역할을 맡는다. 한국법인 사피온코리아는 한국과 아시아내 사업을 담당한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폐점' 홈플러스 '확장' 이마트, 롯데마트 강성현 경쟁 완화에도 위상 쪼그라든다
미 당국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압수수색, 한국인 30명도 불법체류로 체포돼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길거리 활보하고 맛집 찾아다닐 것"
비트코인 1억5751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매입에 '알트 시즌' 시작" 주장도
트럼프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후폭풍, 미국 전기요금 상승률 '물가의 2배'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00선 강보합, 코스닥은 810선 상승 마감
[오늘의 주목주] '블록딜' 한화오션 5%대 하락, 코스닥 올릭스 8%대 올라
[단독] KT 광명시 무단 소액결제 사건 대규모 전담반 구성, "시급히 가입자 주의 공..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비율로 달라"
검찰수사관 법사위 출석,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에 "기억나지 않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