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9-30 14: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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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10월부터 전기요금이 4인 가족 평균을 기준으로 월 2270원 오른다.
한국전력공사는 30일 4분기 전기요금 조정과 함께 요금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 10월1일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7.4원 인상된다. 지난해 결정된 기준연료비 인상분 kWh당 4.9원에 더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2.5원 올린데 따른 결과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월 전기사용량이 3.7kWh 정도로 평균적인 4인 가족은 매달 전기요금이 2270원 정도 오르게 된다.
10월1일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7.4원 인상된다.
지난해 결정된 기준연료비 인상분 kWh당 4.9원에 더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2.5원 올린데 따른 결과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월 전기사용량이 3.7kWh 정도로 평균적인 4인 가족은 매달 전기요금이 2270원 정도 오르게 된다.
산업용(을), 일반용(을), 대용량 고객 등에는 추가로 전기요금을 인상하되 공급전압에 따라 고압A와 고압BC 등으로 차등조정한다.
힌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놓고 “사상 초유의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LNG와 석탄가격이 폭등하고 9월 전력도매가격(SMP)은 kWh당 255원까지 급등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연료비 폭등으로 인한 도매가격 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해 한전은 전기를 팔수록 적자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전기요금체계도 개편된디.
농사용 전력요금은 농어민을 보호하자는 제도 취지에 맞게 대기업에는 적용이 제외된다.
전력 부하에 따른 시간대별 구분기준도 최근 5개년 전력사용 변화를 반영해 조정하기로 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