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위험회피성향 높아지며 하락, 미국 생산차질 우려에 낙폭은 제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9-30 08:4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2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1%(0.92달러) 하락한 배럴당 81.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위험회피성향 높아지며 하락, 미국 생산차질 우려에 낙폭은 제한
▲ 29일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에도 뉴욕증시 하락 등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진 탓에 내렸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2월물 브렌트유는 0.99%(0.87달러) 내린 배럴당 87.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8% 내린 111.951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와 유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한데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에 동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8.13포인트(1.54%) 내린 2만9225.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78.57포인트(2.11%) 하락한 3640.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날과 비교해 314.13포인트(2.84%) 밀린 1만737.51에 장을 끝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국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미국 내 생산 차질 우려와 다음 주 OPE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에는 초대형 허리케인 ‘이안’이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인근 원유생산 시설의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월5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정례회의에서는 감산이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