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제과가 대표 제품을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롯데제과는 28일 빼빼로와 자일리톨껌의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의 모습.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해마다 농어촌에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1개씩 열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방과 후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 교육을 감안해 만들어진 지역아동센터로 대도시와 비교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건립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을 활용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손을 잡고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세우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첫 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 부산 사하 등에 설립됐다. 올해 11월 신설될 10호점은 강원 영월에 설립된다.
롯데제과는 스위트홈을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인솔 선생님을 서울이나 지방의 랜드마크로 초청하는 행사인 ‘스위트피크닉’도 해마다 열고 있다.
초등학교의 놀이공간을 새로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새 놀이공간 건립 사업인 ‘스위트스쿨’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역시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의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서도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아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해 2022년 5월까지 90여 회 이상 진행됐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누적으로 치과의사 약 230명, 치과위생사와 자원봉사자 약 550명 등이다. 진료를 받은 환자는 5천여 명이며 진료 건수는 6천여 건이다.
롯데제과는 “장애인 단체와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