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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새 정제설비 3600억 투자 중단, "원자재 가격 폭등"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9-26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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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일뱅크가 새 정제설비를 짓는 투자를 중단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 HD현대는 26일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이사회를 통해 상압증류공정(CDU) 및 감압증류공정(VDU)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새 정제설비 3600억 투자 중단, "원자재 가격 폭등"
▲ 현대오일뱅크가 원재 가격 폭등을 들어 새 정세설비 3600억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은 대산공장. 

현대오일뱅크는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의 발생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공사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에 투자 소요 비용의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고 향후 원자재 시장 전망에 관한 합리적 예측도 어려워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5월2일 이사회를 열고 상압증류공정과 감압증류공정 시설을 짓는데 3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었다.

상압증류공정은 원유를 비등점 차이에 따라 납사, 등유, 경유 및 중유 등으로 분리한다. 감압증류공정은 분리탑의 압력을 낮춰 비등점이 낮은 감압경질경유와 감압중질경유 및 감압잔사유를 단계적으로 생산하는데 쓰인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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