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해외선주와 용선료 협상, 30% 인하가 목표"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6-16 16:3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이 선주들과 협상을 통해 용선료를 30% 인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진해운은 16일 “선주들과 기존 계약한 용선료의 30%를 인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용선료 조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성격의 1차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해외선주와 용선료 협상, 30% 인하가 목표"  
▲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한진해운은 9개국 22개 선주회사들에게 빌린 선박 60척에 대해 용선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60척 가운데 47척은 컨테이너선이고 13척이 벌크선이다.

한진해운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선주회사는 나라별로 일본의 10개 회사를 비롯해 독일 회사 3곳, 그리스 회사 2곳 등이다.

한진해운은 남은 용선기간이 3년6개월 이상인 선박은 3년6개월 동안, 남은 용선 기간이 3년6개월 미만인 선박은 남은 기간 전체에 대해 용선료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대상선도 협상을 벌이면서 용선료 30% 인하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 3년5개월 동안 지불해야 하는 용선료를 21%가량 낮추는 데 성공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현재 용선료 인하 협상의 성공 여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5월 초 협상단을 꾸린 뒤 용선료 협상을 진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선주사 가운데 한 곳인 시스팬의 게리 왕 회장을 만나는 등 직접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과거 해운업이 호황일 때 높은 가격으로 장기용선계약을 맺었는데 그 뒤 업황이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높은 용선료가 회사 운영에 발목을 잡고 있다.

한진해운은 1분기 용선료로 모두 5953억 원을 지불했다.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활동에 드는 비용인 매출 원가 가운데 용선료가 36.5%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