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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킨텍스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참여,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 공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9-21 1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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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킨텍스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참여,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 공개
▲ 2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DX KOREA 2022' 전시회 기아 무기체계관 부스 전경.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국내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 등을 소개한다.

기아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X 코리아(KOREA) 2022'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DX KOREA는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와 함께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인증 전시회로 2014년 첫 전시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자 '무기체계관'과 '전력지원체계관'으로 구분해 확대 운영되는데 기아는 두 전시관에 모두 부스를 마련했다.

무기체계관에서는 기아 군용차량의 미래와 비전을 알리기 위해 수소차량존을 구성해 △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ATV(경량 고기동 차량)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 등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는 수소 기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된 군용 차량으로 기존 수소전기트럭의 우수한 편의 장치를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6x6 전륜구동화와 최저 지상고 증대를 통해 기동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연료전지 ATV 콘셉트카는 지난해 ADEX 2021에서 공개한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계 강화한 차량으로 향후 우리 군의 신속한 기동작전 투입은 물론 저소음·친환경 등 미래 전장 환경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는 국내외 여러 나라에서 실제 운용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형 소형전술차량에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탑재한 차량이다. 군 작전지역과 재난 긴급 구조 활동 등 특수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

전력지원체계관에서는 우리 군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동시에 향상 시킬 수 있는 △2.5톤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2.5톤 중형표준차량은 현대차의 파비스 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가혹하고 협소한 전장 도로 환경에서의 선회 기동성 향상을 위해 후륜 조향 기능이 추가됐다.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는 병력 운송과 무기 운반이 가능한 적재함을 장착해 다양한 전력 활용성을 갖추고 있고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는 차량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돼 있어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내 방산 기업들과 전시관을 인접해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기동장비 전시를 통해 기아의 뛰어난 방산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군용 차량의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방산 선도기업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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