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셀트리온 3사 주가 장중 급락, 미국 바이오산업 불확실성 확산에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9-14 11:3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장중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내 바이오 자체 생산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이 나오면서 국내 바이오기업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3사 주가 장중 급락, 미국 바이오산업 불확실성 확산에 영향
▲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14일 장중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셀트리온 주식은 전날보다 4.02%(7500원) 하락한 17만9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전날보다 3.49%(6500원) 내린 18만 원에 시작한 뒤 장중 18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08%(3800원) 떨어진 7만1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도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16%(3천 원) 하락한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 바이오산업에서도 미국 내 제조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이 셀트리온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행정명령은 중요 화학물질과 의약품 성분 등 원료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도록 투자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 내용이다.

백악관은 ‘국가 생명공학 빛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두고 “미국에서 발명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미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바이오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가 내렸다.

행정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국내 생산 바이오의약품에 미칠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체적인 투자 방안이나 혜택 등이 담긴 세부안은 14일(현지시각) 회의 진행 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미국 기후정책 후퇴에 글로벌 금융규제 당국 대응, 기후위기 리스크 검증 강화
대우건설 올해 첫 도시정비 전장은 전통부촌 서래마을, 김보현 한남더힐 효과 재현 노려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어려워져, 투자자 차익실현 의지 강력
[현장] 한투운용 배재규 "M7이 만들어가는 세상 바뀌지 않을 것, 미래성장에 투자하라"
일론 머스크 '보링컴퍼니' 85억 달러 정부 사업 수주 가능성, "이해충돌 우려"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국토부장관·제주항공 대표 등 고소, "관리 소흘 책임"
금융권 책무구조도 비상 걸렸다, '1월 배임사고' 적발에 시중은행들 긴장 모드로
'홍준표 지지자 모임' 이재명 지지 뜻 밝혀, "대한민국 이끌 후보는 이재명"
세계 수소차 시장 1분기에도 역성장 이어가, 현대차 점유율 36.4%로 1위
허윤홍 GS건설 도시정비 '선택과 집중', 서울 일감 성수에서 크게 불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