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13일 오후 5시2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1% 오른 306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9% 내린 233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8% 하락한 40만34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1.48%), 폴카닷(-1.31%), 도지코인(-0.51%), 다이(-0.14%)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8%), 솔라나(8.08%), 폴리곤(4.3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는 15일 진행된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가상화폐가 생산되고 거래되는 네트워크를 기존의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방식으로 바꾸는 것인데 이 방식이 도입되면 이더리움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본다.
방식이 바뀌면 이더리움 채굴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친환경성이 크게 부각되기 때문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업그레이드된 이더리움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가격 상승을 위한 소재거리가 사라져 단기간 이더리움의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