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50만 원까지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다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크게 담으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 13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 7개월 만에 50만 원선까지 올랐다. |
13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6%(1만500원) 오른 49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3%(5500원) 상승한 49만2천 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잠시 하락 전환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장 막판까지 단단한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오전장 중 한때 2.77%(1만3500원) 오른 5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50만 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상장 초기인 2월10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외국인투자자가 이날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크게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58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고 개인투자자는 6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3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7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으며 순매수 행진을 다시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7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29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으며 최장 기간 연속 순매수 기록을 썼는데 9월5일과 6일에는 2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던졌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외국인투자자의 집중 순매수가 시작된 7월25일부터 이날까지 30.10%(11만5천 원) 올랐다.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기대감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 인플레이션 완화법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재 기자